상당히 뜬금없습니다 무려 2018년에 나온 휴대폰을 2023년에 리뷰한다니 이상합니다.
하지만 그럼에도 글을 쓴 이유는 상당히 신선한 경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.
이걸 글로 꼭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.
본 리뷰를 하게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러닝을 다시 시작하려고 해서 한번 준비 겸 해봤는데요.
폴드4가 너무 무겁습니다...
아니 진짜 너무 무겁습니다. 운동을 하는데 바지가 내려가더라고요.
그래서 다이소에서 옆에 사이드백 그런 걸 사서 매고 달려봤는데요 그래도 무겁습니다.
결론적으로 알뜰폰 하나를 개통해서 그걸 들고 다니는 걸로 해결하기로 했는데요.
그렇게 집에 남아있는 휴대폰 중 가장 가벼운 XZ1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.
처음에는 불편할줄 알았습니다. 16:9 비율이고 60hz이고 2018년에 나온 휴대폰이다 보니 안드로이드 버전도 낮고요.
하지만 달랐습니다.
16:9 비율인 대신 이 휴대폰은 사이드에 완벽한 스피커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.
덕분에 유튜브를 볼 때 조금 놀랐습니다. 제가 가지고 있는 폴드보다 더 시청경험이 좋았습니다.
아니 그리고 웹서핑이라던지 여러가지 해도 분명 19:9(와이드) 휴대폰 보다 답답할 줄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. 반대로 편했다고 할까요 생각해 보면 어차피 우리가 페이지를 볼 때 스크롤을 안 하고 보는 편은 아니잖아요? 그렇다 보니까 체감은 안됩니다.
물론 카메라나 배터리는 최악입니다.
카메라는 출시 당시도 마찬가지였지만 달려있다 수준이었고 뭐 그래도 카메라 반 셔터는 맘에 들기는 합니다.
배터리는 제 기준에서는 최악인데 그래도 일반인들 기준에서는 괜찮을 지도 모릅니다. (화면켜짐 3시간..)
다시 뒤 돌아보니 여러모로 신선하게 느껴져서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.